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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가이드

오랜된 약국을 개조해서 만든 베를린 카페 ORA

베를린에는 참 예쁘고 맛있는 카페가 많은 것 같다. 특히 그중에서 가장 특이하다고 말할 수 있는 카페는 바로 "ORA" 아주 오래된 약국을 통채로 개조해서 만들었는데 인테리어가 예쁘기도 하고 커피맛도 정말 좋아서 추천하는 곳 중 하나이다. 베를린 여행을 오면 사람들이 꼭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간판부터 이게 카페인가? 라는 의문이 든다. APOTHEKE 는 독일어로 약국이라는 뜻. 예전 간판을 그대로 놔둔 듯 하다.



ORA 카페 전경.



위치는 크로이츠베르크이며 U Kottbusser Tor역과 U Moritzplatz 사이에 있어서 교통이 좋은 편은 아니다. 



런치 혹은 디너도 가능하다. 낮에 가면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고 밤에 가면 좀 번잡하지만 나름 ORA만의 분위기를 더욱 느낄 수 있다. 참고로 밤에는 디너 위주라 커피만 마시는 분들은 바 혹은 스텐딩으로 마셔야 되는 경우가 많다. 바 사진은 아래에!



모듈러에서 포트폴리오 관련 용품들을 구매해야해서 지나가는김에 들린 ORA.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이쪽이 BAR 쪽. 선반에 머그컵 진열이 정말 짱.



나는 Pils 맥주, 여자친구는 카푸치노. 아메리카노가 정말 맛있는데 오늘은 뭔가 맥주가 땡겼다. 음료 가격은 보통 2-3유로 정도.




상큼한게 맛있다. 집에서 좀 멀어서 자주 못오지만 종종 모듈러 들리때 방문하는 베를린 약국 카페 ORA. 베를린을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했으면 하는 카페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