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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질문답변

독일에서 유학준비 혹은 어학비자로 아르바이트가 가능할까?



저도 한국에 있을 때 과연 독일에서 어학비자 혹은 유학준비비자로 아르바이트가 가능한지 궁금해서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뭐 어떤 사람은 가능하다 또 어떤 사람은 가능하지 않다라고 의견이 분분했기 때문에 이번에 제가 직접 비자 규정을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독일에 오기 전 어느 한 유학원에 전화상담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했죠. "유학준비비자 2년 받게되면 그 동안에 아르바이트가 가능하죠?" 돌아온 답변은 "절대로 불가능 합니다." 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아본 결과 가능은 합니다. 이렇게 유학원들도 제대로 된 정보를 모르고 있는 곳들이 많답니다. (모든 유학원이 그런것은 아닙니다.)


(3) Die Aufenthaltserlaubnis berechtigt zur Ausübung einer Beschäftigung, die insgesamt 120 Tage oder 240 halbe Tage im Jahr nicht überschreiten darf, sowie zur Ausübung studentischer Nebentätigkeiten. Dies gilt nicht während des Aufenthalts zu studienvorbereitenden Maßnahmen im ersten Jahr des Aufenthalts, ausgenommen in der Ferienzeit.


제가 사는 베를린 기준으로 어학비자는 최대 1년 유학준비비자는 최대 2년까지 받을 수 있어요. 참고로 독일의 어학비자와 유학준비 비자는 성격과 목적이 확실하게 다른 비자입니다. 위 규정을 살펴보면 공부 관련된 비자가 시작되는 첫 해에는 즉 초기 일 년에는 아르바이트가 불가능하다고 적혀 있네요. 하지만 1년이 지난 뒤 부터는 휴가철 즉 대학교 방학 기간에만  120일 풀타임 240일 하프타임으로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독일 평균 시급을 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방학때마다 풀타임으로 일한다면 이론상으로는 1년에 약 1200만원 정도까지 벌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론상 입니다.!


 결론. 어학비자는 최대 1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가 불가능하고요. 유학준비비자는 최대 2년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 년이 지난 시점에는 위에처럼 일을 할 수가 있답니다.


앞으로 사람들이 독일 생활에 관해서 많이 궁금해 하는 점들을 추려서 최대한 정확하게 조사 한 뒤 페이스북 "독일에서 생활하기" 페이지 혹은 여기 블로그에 올릴 계획입니다. 질문과 답변 메뉴는 키보드 타이핑을 하지 않고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포스팅을 하기 때문에 약간의 문장구조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수 있는 점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