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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재태크/가상화폐

가상화폐 열풍 과연 투자인가 투기인가? 비트코인 전망


 약 1년 전부터 인가 가상화폐 즉 암호화 화폐가 이슈란 것은 알고 있었다. 실제로 주변 친구가 김치프리미엄(한국과 외국의 비트코인 시세차익)을 통해서 돈을 벌어보자고 제안을 해왔었고, 한번 해 볼까 했었지만 독일에 도착한지 얼마 안 된 내가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에 거절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약 2000만원...... 이더리움은 1개당 100만원......


 외국 유학 시절에 IP 우회 프로그램을 쓰기 위해 십만 원어치 구매해놨던 비트코인이 지금 10억이 돼있다던지, 200만원으로 2달만에 8000천만원 까지 불린 이야기, 정말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내 친한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비트코인으로 인해서 신흥 부자들이 탄생하고 있다는 소문은 정말 사실이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던가? 나 또한 한 달 전부터 가상화폐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고 이게 투기든 투자던 자기 재산을 짧은 시간 안에 몇 배로 불릴 수 있는 21세기 마지막 합법적 재테크라는 생각에 유럽 거래소들을 알아보았다. 


1. Bitstamp 비트코인을 현금화 할 수 있는 메인 거래소

2. Bitfinex 메인 알트코인 거래 위해서. 공매도, 펀딩 가능

3. Bitmex 비트코인이 공매도+마진 배팅 가능 

4. Binance ICO에서 상장되지 얼마 안된 많은 코인들 거래 가능


 4가지 거래소 모두 인증 세팅을 맞춰놨고 언제든 투자할 수 있도록 메인 거래소에 유로 또한 넣어두었다. 나는 암호화 화폐 블록체인 기술이 정말 혁신적일 기술이고 미래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금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과연 비트코인이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 버블이 될지, 정말 화폐 패러다임의 변화인지 알 수 없지만 역대급 기회를 잡고 싶다면 언제든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는 해 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이 내려도 돈을 벌 수 있고 올라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1. 비트코인 거품이 꺼져 2천만원이 천원이 될 것 같다. -> 공매도 (가격 하락시 수익)

2. 비트코인이 강남 땅값과 같이 거품 타이틀을 달고 몇십년 갈 것 같다. -> 매수 (가격 상승시 수익)


보통 주식에서 공매도는 일반인들이 하기 불가능한데 비트코인은 쉽게 가능하다. 즉 100만원을 공매도에 걸고 2000천만원짜리 비트코인이 2천원으로 곤두박질 쳤다면 100만*1000 = 10억이 되는 것이다. 비트코인 비관론자도, 비트코인을 찬양하는 사람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이다. 적당히 스윙으로 줄다리기 하다가 큰 변화가 있을 때 과감히 배팅하는 것으로 포트폴리오를 짤 수 도 있다. 뭐든 부정적으로 보면 나쁘게만 보이고, 긍정적으로 보면 마냥 좋게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