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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리뷰/가전가구

독일에서 구매한 벤타 에어워셔 LW25 사이즈 후기

독일은 겨울 난방 시스템이 대부분 라디에이터 문화라 실내가 매우 건조하다. 그래서인지 자고 일어나면 목과 코가 항상 건조해서 감기에 자주 걸리곤 했었다. 감그래서 이번에 큰맘 먹고 벤타 에어워시 중간사이즈를 구매! 한국에서 엄청 유명하다고 하는데 독일에서도 평점이 좋고 굉장히 유명하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중간사이즈로 LW25 제품이다. 249 유로로 한화 약 33만원 돈. 물론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판매하는데 가격은 45만원 약 12만원 정도의 가격차가 있다. 독일 제품이라 독일에서 구매하는 것이 역시 저렴.



LW25 사이즈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크진 않다. 그냥 보통 방 하나크기에 LW25 사이즈면 적당한 듯. 거실 같은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LW45 정도는 되야 할 것 같다. L 15 사이즈는 직접 가서 봤는데 작은 감이 있다.



굉장히 제품이 심플하다. 버튼 두개 중 한개는 전원버튼 나머지는 조절 버튼. 



굉장히 투박하고 튼튼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딱 봐도 아 독일제품이구나..... 이런 느낌?



내부 사진 저기 큰 물레라고 해야하나? 저게 계속 돌아가서 물을 돌려준다.



이렇게 구조가 심플할수가..... 청소하기도 매우 편하고 고장나기도 힘들어보인다. 관리만 잘 해주면 정말 십년이고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온도 습도계도 함께 구입. 평소 우리집 습도를 보니깐 정말 10-20 정도..... 라디에이터 때문이지 독일이 건조한건지 보통 실내 적정 습도는 40-50 정도라고 한다.


처음에 벤타 에어워셔를 구매시 여러가지 청소용품이나 뭐 이것저것이 옵션으로 있는데  한 달 사용해본 결과 필요 없다는 결론이다. 즉 기계만 사면 된다. 물은 매일 갈아주고 1주일에 한번씩 청소만 해준다. 청소시 식초 희석한 물을 받아두고 30분 정도 둔 뒤 수압을 최대로 해서 행구면 끝! 확실히 구매 뒤에 실내 공기가 상쾌해진게 느껴진다.


참고로 한국분들이 벤타 에어워셔가 공기청정기인 것으로 착각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벤타에서도 헤파필터 공기청정기는 따로 나온다(매우비쌈). 구매 전 기화가습기가 메인이고 미세먼지 제거는 부가적인 것 이란걸 아셔야 할 듯 하다. 그래도 큰 먼지들은 확실히 잘 잡아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