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여자친구가 사용하는 이브로쉐 하이드라 베지탈 화장품 라인을 리뷰했었는데 이번에는 남자인 내가 사용하는 화장품 리뷰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참고로 내 피부는 하얗고 깨끗한 편이며 여드름은 없는 복합성 피부이다. 이번에 리뷰할 상품은 프랑스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Loreal Paris 로레알 수분크림이다. 독일 DM 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인 2.95유로(50ml) 즉 3천원 후반대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나는 토너와 수분크림만 바르고 썬크림은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여성화장품 남자화장품 안가리고 아무거나 쓰는 타입이다.
하이드라 엑티브 라인 중에 위처럼 낮용 밤용도 있는데 나는 맨 오른쪽 NUTRISSIME 하나만 사서 아침 저녁으로 바른다.
위는 영양 페이셜 토너(Gesichts Wasser)로 천원정도 하는 가격. 저번 리뷰에 적었드시 가성비 최강인 제품이다. 알콜성분 뿐만 아니라 유해성분이 하나도 없는 굉장히 순한 토너. 세안 후 화장솜에 적셔 얼굴을 닦아준다. 그러고 아래 로레알 하이드라 엑티브 3 크림을 발라주면 끝. 간단하다.
뭐 그냥 종이 케이스에 깔끔한 포장
4천원도 안하는 가격 치고는 아주 훌륭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고급스러운 느낌
뚜껑까지 달려있다. 귀여운 손잡이는 덤. 보통 화장품 뚜겅을 일회성 뚜껑이 많아 불편했는데 이 로레알 수분크림 뚜껑은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대망의 성분 분석. 이 화장품은 정보가 없어서 일일히 번역해서 찾아보았다. 성분이 어찌나 많던지 힘들었다.
성분 / 물 : 워터.
유동 파라핀 : 백유 라고도 불리운다. 화장품에 많이 사용됨.
미네랄 오일 : 말그대로 미네랄 오일.
글리세린 : 수분을 더해 보습에 효과적.
사이클로펜타실록산 : 실리콘 성분이지만 낮은 위험도 보습효과.
슈크로오스스테아레이트 : 피부 유연화제.
팜오일 : 기름야자오일.
메칠글루코오스세스퀴스테아레이트 : 피부유연화제.
암모늄폴리아크릴로일디메칠타우레이트 : 유화안정제.
바셀린 : 우리가 아는 바셀린? 바세린.
세틸알코올 : 저자극성과 보습력 강화.
스테아린산 : 천연 지방산으로 피부에 안정성이 뛰어남.
토코페릴아세테이트 :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
로즈힙 오일 : 식물성 기름.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 UVB자외선 차단 UVA는 차단 안한다고 한다. 유해성 논란이 있는 물질.
하이드로제네이티드레시친 : 유화제역할 및 수분 보유력이 좋다.
잔탄검 : 유화안정성을 증진. 화장품 점성을 컨드롤하며 먹어도 될 정도로 안전.
콜레스테롤 : 비타민 D3 생성에 중간체로 작용 모공과 주름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2-OLEAMIDO-1,3-OCTADECANEDIOL : 로레알 독자적 특허물질. 세라마이드의 일종. 좋은거라고 한다
하이드록시팔미토일스핑가닌 : 윤활작용
이미다졸리디닐 : 방부제, 보존제, 논란이 있고 위험도가 있는 성분.
메틸파라벤 : 방부제
프로필파라벤 : 살균보존제,착향제
향 : 왜넣었는지 모르겠다. 향은 별로
벤질살리실레이트 : 착향제, 미약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하이드록시이소헥실3-사이클로헥센카복스알데하이드(향료. 피해야할 성분)
부틸페닐메칠프로피오날(착향제)
알파-이소메칠이오논(향료 피부에 생리적으로 작용은 안함)
리모넨(오렌지향 향료)
벤질벤조에이트(착향제)
리날롤 착향제
사서 그냥 쓸때는 몰랐는데 리뷰하려고 성분들을 찾아보니 알레르기 유발 및 발암물질 논란이 있다는 성분도 보인다. 뭔가 찜찜한 느낌이랄까. 향을위한 배합도 많이 들어간 것 같고 갑작이 머리가 복잡해진다.
일단 손등에 발라본 모습. 바른쪽이 확연하게 눈에 띈다. 보습 효과는 굉장히 좋다. 참고로 향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향.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향이다. 한달간 정말 잘 써왔던 수분크림인데 성분 분석 하고 나니 뭔가 좀 그렇다. 다음에 구매할지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다. 허허허 괜히 성분 분석했나 싶기도 하고. 원효대사 해골물 일화가 갑작이 떠오른다. 다시 DM 가서 가성비 최강 수분크림을 찾아봐야 겠다.
글/사진 : 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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