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기름과 미역을 사기 위해 독일 베를린 빌머스도르프(Wilmersdorf) 역에 위치한 GO Aisa 라는 아시안 슈퍼마켓을 들렸다. 이전 리뷰인 티안푸(Tianfu) 라는 마켓보다 몇 배는 큰 대형 마트이며 한국 식품 또한 더 많다. 참고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아시안마켓들 에서 파는 한국 식품들은 가격 평준화가 잘 돼있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에는 아시안마트 두 곳에서 가격을 비교해 가면 필요한 한국 식품을 구매하곤 한다.
<Go Asia 입구>
베를린 빌머스도르프역에서 맥도날드 방향으로 나와 5분정도 걸어가면 바로 왼쪽에 보인다. 굉장히 큰 편이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초록색 간판이다.
<영업시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영업한다. 일요일은 역시나 운영을 하지 않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늦게까지 운영하는 편.
<고아시아 과자코너>
과자 코너로서 일본 김 과자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세계 각 국의 유명 과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코너다. 한국 과자는 양파링 꿀꽈베기 등등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외국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할 때 양파링과 꿀꽈베기 같은 과자를 맥주 안주로 주면 매우 좋아한다.
<각종 면종류와 고추 및 견과류 코너>
<냉동 코너>
<각종 소스류 코너>
이게 다 라면. 한국 라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참고로 내가 다녀 본 아시아마켓 중에 고아시아가 신라면 물량이 제일 많고 가장 저렴했다. 신라면이 0.69 유로. 거의 한국 가격과 큰 차이 없다. 또한 신라면 외에도 안성탕면 너구리 김치라면 등등 도 있다. 단 가격은 신라면만 저렴하다. 세일해서 그렇다고 하던데 지금 3개월 째 세일중.
내가 즐겨먹는 비빔면. 삼양라면과 화라면도 볼 수 있다. 아쉽게도 한국에서 핫한 부대찌게면은 아직 안파는 듯 하다.
티안푸 같은 경우에는 컵라면이 없지만 고아시아에는 컵라면도 있다. 주변 유럽 국가들을 여행할 때 이곳에서 컵라면을 사서 들고가면 유용하다.
새우탕부터 튀김우동 까지. 수출용이다 보니깐 한국에 있는 라면하고 맛이 100% 똑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라면은 라면이다. 맛있다.
3분 카레, 짜장 하이라이스 셋트. 아무래도 비싸다보니 잘 안사먹고 큰 카레가루 사다가 직접 요리해 먹는 편이다.
작은사이즈부터 대형사이즈까지 쌈장 된장 고추장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 가격은 한국하고 큰 차이 없는편. 냉장고가 크다면 그냥 제일 큰 사이즈 사는게 절약하는 방법이다.
떡국떡과 포장 두부도 판다. 참고로 두부는 티안푸보다 이곳이 조금 더 저렴한 편. 떡은 비슷한 편이다.
김자반? 한국에서도 못보던 것. 가격이 좀 나간다. 대략 4유로.
양파링. 외국 친구들 오면 가끔 꿀꽈베기랑 해서 주면 좋아한다. 맛동산 새우깡 등도 판다.
대창돌김과 김치돌김. 김치돌김은 뭐지? 처음보는 김이다.
우리가 쓰는 고추가루 만이천원정도 하는 대형 사이즈 사두면 6개월은 거뜬히 버틸 수 있다. 물론 김장도 하면서. 생각보다 매우 크다.
이또한 대형 사이즈의 카레가루. 이것도 사두고 유용하게 쓰는 제품.
간장은 샘표 브랜드의 진간장 제일 큰 사이즈를 사용한다. 국간잔 진간장 따로 가리지 않고 저 것 하나로 통일. 여기에 팁이 있는데 간장이나 고추장 된장 카레가루 같이 오래 가고 지속적으로 쓰는 제품들은 무조건 제일 큰걸로 구매하는게 절약하는 길이다. 뭐 당연한 말이지만.
청정원 현미식초부터 몽고 사과식초까지 다 구비되어 있지만 식초는 독일 마트에서 파는 청포도 식초를 추천한다. 싸고 더 상큼하다.
오늘 이녀석 때문에 왔다. 미역은 큰 사이즈로 하나 사두면 두고두고 미역국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반가운 참이슬 오리지널과 HITE 맥주. 저번에 왔을 땐 후레쉬도 있었는데 다팔렷나 보다. 은근히 베를린에 한국사람 많이 산다.
팥도 판다. 가격은 비싼편.
엄마 손맛이 그립다면? 우리엄마 깻잎 연근조림 콩자반을 구매하면 된다. 농담.
쫄면 면부터, 얼큰 해물맛 우동, 냉면 면까지!
칼국수 면과 소면. 참고로 티안푸가 소면은 훨씬 저렴하다. 티안푸는 1유로. 그람수가 차이 난다 해도 훨씬 저렴.
김포 쌀.
김말이, 해물야채완자, 김치만두도 판다.
화이트 타이거. 새우. 저정도에 한국돈으로 만원 정도 한다.
오늘 구매한 제품들. 미역과 참기름이 좀 비싸서 20유로 정도 나왔다. 이정도 양에 20유로면 심각하게 많이 나온 것. 그래도 미역과 참기름은 사 두면 4개월 이상 먹으니 괜찮아 라고 위로해본다. 위에 말했드시 나 같은 경우에는 티안푸와 고아시아 두 곳에서 한국 식품을 구매한다. 티안푸에서 웬만만한 건 다 구매하고(전체적인 상품이 골고루 저렴) 고아시아에서는 티안푸에 없는 것들 예를들어 미역이나 참기름 같은 것 또는 신라면 같이 특별히 더 세일하거나 저렴한 제품들을 구매한다. 이 방법이 귀찮아도 조금 더 절약하는 길 이다.
글/사진 : 독소
'독일생활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베를린에 오면 꼭 들려야하는 케밥집이 있다. (0) | 2017.02.08 |
---|---|
독일 수도 베를린에는 여우가 돌아다닌다. (0) | 2017.02.04 |
독일에서 한국식품 구매하기 In 아시안 마켓 티안푸(Tianfu). (6) | 2017.02.03 |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 관람 (0) | 2017.01.30 |
여드름이 나는 이유? 유럽의 석회수 때문인가? (0) | 2017.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