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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가이드

베를린속 작지만 강한 소품 편집샵 Hallesches Haus

베를린에 살면서 Hallesches Haus 라는 소품 편집샵을 한번 쯤 들려보고 싶었는데 집에서 위치가 좀 떨어져 있는 크로이츠베르크에 있어서 마음먹고 가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전 그쪽 지역의 암트에 볼일이 있어서 일을 마치고 들렸는데 웬걸 듣던데로 작지만 매력적입 샵이였던 것. Hallesches Haus 베를린 편집샵은 카페와 함께 운영되고 있었는데 카페또한 정말 분위기가 환상적이였다. 작지만 강렬함이 느껴지는 Hallesches Haus 였다.



거칠어보이는 우드간판과 잘 어울리는 독일어 레터링들.



Hallesches Tor 역에서 가깝다. 일요일 휴무,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영업한다.




힌터로 입장. 입구의 빨간 벽돌이 참 인상적이다.



직진하면 카페 테라스이고 오른쪽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Hallesches Haus 베를린 편집샵이 있다. 참고로 편집샵으로 들어가도 카페랑 연결되있다.




유럽풍이 물씬 풍긴다. 개인적으로는 현대적이고 모던한 분위기를 가장 좋아하지만 이런 분위기도 좋다.



입구 왼쪽에 전시되어 있는 업사이클링 의자가 있어서 보니 한국인 작품이다. 신기방기 반갑다.



샵 입구로 들어서면 다양한 식료품들과 주류들이 보인다. 패키징도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다.


이런 분위기의 베를린 편집샵은 손에 꼽는다. 아늑하고 지극히 베를린스럽다.


작은 공간이지만 가구, 조명, 의류, 자전거 알뜰하게 디스플레이 되어있다.



패션쪽으로는 요즘 유행하는 Baggu, RAIN의 가방들과 기능성 코트들이 주를 이뤘다.




시선을 끌었던 선인장 모양의 화분. 내가 머무는 동안에만 구매하는 사람이 몇몇 보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개당 가격대가 5만원 이상이 갈 정도로 비싼 자수 패치들. 핸드메이드인가?



내가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페이퍼패브릭의 한 종류. 저렇게 투박해 보이는 칼라와 두깨감은 별로지만....



다양한 뷰티 그루밍 제품들도 취급하고 있다. 특히 비누 종류가 유독 시선을 끌었다. 카페는 시간상 슬쩍 보기만 했지만 분위기는 대략 이렇다.




<출처 : Hallesches Haus instagram>


평점도 4.6으로 굉장히 높은 편이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카페에 들려 커피한잔 마셔봐야 겠다. Hallesches Haus 베를린 편집샵은 유니크한 샵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장소이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알차고 정말 대중적이지 않은 브랜드들이 많기 때문에 꼭 들려보길 권장한다. 그리고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는 여유를 꼭 누려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