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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질문답변

독일어 공부하는데 걸리는 어학연수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이번 주제는 독일어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평균적으로 걸리는 시간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 또한 독일에 오기 전부터 어떻게 해야 빠르게 독일어를 마스터 할 수 있는지 여러 학원과 독일에 살고 있는 지인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요. 우선 독일어 단계를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독일어 라는 것은 A1-C2 까지 단계가 있으며 그 단계를 따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편 입니다. 보통 C1 이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워진답니다.



A1 : 간단한 질문을 이해하고 대답 가능한 수준

A2 : 실생활 독일어에 아무 문제가 없는 수준

B1 : 간단한 문장은 아무 문제 없이 읽고 해석 가능

B2 : 토론의 자기 의견 제시, 발표 가능

C1 : 작문을 할 수 있고 문학작품과 신문을 읽을 수 있는 수준

C2: 원어민 수준의 독일어


보통 C1 까지 마스터 하면 대학 입학 조건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A1 - B1 까지는 보통 한 단계당 2달이 소요되며 B2 부터는 한 단계당 3달이 소요됩니다. (주당 20시간 괴퇴 및 하트낙슐레 어학원 기준) 즉 이론상 1년이라는 시간을 쉬지않고 달렸을 때 C1 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론상일 뿐 실제로는 1-2년을 공부해도 C1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답니다. 우리가 수년동안 학교에서 영어공부를 했지만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되요. 수업만 듣는다고 해서 독일어가 느는 것은 아니니깐요. 정말 어학에 재능이 있거나 영어권 국가에서 왔다고 하면 1년만에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인 사람들에게는 C1 까지 도달하는데 평균 1년 반에서 2년정도로 걸리더라고요. 심지어 주변에 2년동안 공부만 해도 시험을 보면 C1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도 정말 많아요....


그러면 이제 2년이란 시간을 독일어에 투자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독일이라는 나라가 좋아서 오는 것인지. 한국 대학에 못 들어가서 즉 도피의 목적인지. 추후에 독일에 정착하고 싶어서인지. 독일 학비가 무료라 오는 것인지 등등. 독일어 C1에 도달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 그리고 노력은 수능을 다시 보고 최상위권 성적을 받을 수 있을 정도와 비슷하다고 보거든요 독일어 보다 한번쯤 봐 본 수능이 더 쉬울 수 있다는 사실도 냉정하게 인지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구요.


한국인이 대학 입학 조건인 독일어 C1 수준을 취득한는데 걸리는 시간 : 평균 1년반 -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