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생활/이민일기

베를린 예술대학 패션디자인학과 석사 마페 제출날

드디어 오늘 여자친구가 베를린 예술대학 UDK 에 마페를 제출하는 날. 오늘이 석사과정 마페 제출 마지막 날이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 부랴부랴 디자인과 건물로 달려.. 아니 날라갔다.



진짜 2주도 안되게 급하게 준비해서 겨우겨우 조건만 맞추어서 만들었는데 옆에서 보는 내가 다 참..... 원래 내년에 지원하기로 한 걸 이번에 굳이 한번 해 보겠다고 욕심은... 확실히 무리한 것 같다. 그래도 제출한게 어디야... 내가봐도 참 대단한 여자친구. 내일은 연달아 또 B2 시험이 -_-;;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던가... 졸업작품 티켓 사러 한 번, 룬트강 보러 한 번, 마페 제출하러 한 번. 패션디자인 학과는 독일식 1층(한국식 2층)에 위치해있다.



Mappenannahme Raum 110


마페 받아주는 분이 역시나 도이치? 오더 잉글리시? 물어보신다. 이제는 도이치.... 지원 서류는 제출 했냐고 물어봐서 해서 제출했다 하고 끝. 서류 받아주신 분들도 그렇고 모두 굉장히 상냥하고 친절하다. 제출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마페가 꽤 많이 있었다. 경쟁이 아주 치열할 듯. 비외국인 티오를 생각하면 마스터과정 경쟁률은 정말 100:1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친구도 이번에는 기대 안한다고 한다. 그래도 사람이라면 몇일이라도 마페를 한게 있는데 내심 기대는 하겠지.... 그래도 우리에겐 아직 1년 넘게 시간이 있으니 아직 조급해 할 필요는 없을 듯.



여자친구가 오늘은 월남쌈이 먹고싶다고 한다. 집에 오는 길에 GO ASIA에 들려서 라이스페이퍼와 각종 소스를 사서 집으로 고!. 내일 여자친구 B2 만 끝나면 그래도 이제 여유가 좀 생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