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를린가이드

베를린에 오면 가볼 만한 카페 District Coffee(디스트릭커피)

베를린에 오랜만에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다. 미테지구를 산책하던 중 생뚱맞은 곳에 있는 카페 테라스에 사람이 북적이는게 아니겠는가? 맛집은 사람이 사람을 끌어드린다고 했던가. 목도 축일 겸 거침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들어간 카페는 바로 District Coffee(디스트릭커피)! 들어가서 검색해 보니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꾀나 유명한 카페였다. 구글 평점 4.4



한적한 골목에 위치해있고 굉장히 여유로운 분위기이다. 베를린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더 반 카페와 보난자 커피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지하철 역하고는 조금 떨어져 있는 편. 뭐 주변 산책하면서 걸어가기 괜찮은 정도다. 참고로 주변에 파크 하우스 등 유니크한 샵들도 많다.

상세주소 : Bergstraße 68, 10115 Berlin




심플한 메뉴판. 위 페이지가 전부다. 나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프레시 오렌지 주스와 브라우니를 시켰다. 가격은 적당한 편.



빵 종류는 모두 3.5 유로인데 메뉴판에 없기 때문에 바에 가서 고르면 된다. 주문은 테이블에서 직접 받아주고 음식은 갖다 준다.






내부 인테리어 벽돌과 바닥 타일 우드 테이블이 조화를 이룬다. 의자는 딱딱하지만 아늑하다.



기다렸던 브라우니와 주스가 나왔다.



귀여운 컵과 함께 나온 프레시 오랜지 주스. 양이 많지는 않지만 생 오렌지가 갈려나와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다. 얼음 없이 순수 오랜지만 갈려 나온 듯 하다. 시원하진 않다.



얼마 만에 정말 맛있는 브라우니를 먹어보는지. 핵맛이다.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커피를 마셔보진 않았지만 커피 맛에 비교적 깐깐한 유럽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것을 보니 커피 맛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람이 많은 곳은 다 이유가 있는 법. 다음에는 브런치를 먹으러 한번 방문해봐야겠다.


글 / 사진 : 독소

많은 공감과 이웃추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