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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가이드

베를린의 디자인 서점 'Do you read me?!'

오랜만에 미테지구에 있는 서점에 방문했다. 이름하여 '두 유 리드 미?!'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꾀나 유명한 서점이다. 이 서점은 문화, 사회, 건축, 인테리어, 패션디자인, 사진, 예술에 관한 책들만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우리나라에도 삼청동이나 북촌쪽에 가면 디자인이나 인디 책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아담한 서점들이 있는데 그 서점들의 글로벌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심플한 우드간판



미테지구 Auguststraße 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 거리에는 수많은 갤러리와 Kunst-Weke Institute for company art(KW)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상세주소 : Auguststraße 28, 10117 Berlin




서점 끝에서 입구를 바라보고 찍은 모습. 작은 서점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곳이다. 자유로워 보이는 케셔와 일본인 관광객.



일부 서적들은 표지가 앞에 보이도록 디스플레이 해 놨다. 책 표지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다.



문화, 사회, 디자인, 예술 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서점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Do you read me?! 에코백. 작년 봄에 한국 사람들이 열광했던 그 에코백이다. 구매대행 업자들과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이 사 갔으면 한 사람당 구매 수량이 제한되어 있다. 올봄에도 열광할지는 두고 봐야 겠다.





요즘 핫한 킨포크 잡지도 보인다. 삶을 심플하게 하고 주변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라이프 스타일 잡지이다. 보통 이런 디자인 잡지는 분기별로 혹은 일 년에 한두 번 발행되는게 일반적이다. 또한 굉장히 내용과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소장 가치 또한 높다.



다양한 예술 문화 패션 잡지들.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DAZED부터 처음 보는 생소한 잡지들까지 다양하다.



SLEEK GERMANY. 한국에서도 몇몇 수입 서점에서만 판매하는 잡지 한국 판매 가격은 3만 원대 중후반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두유리드미 창문에서 보이는 HINTER(안쪽) 정원. 유리창으로 막혀 있지만 작고 어두울 수 있는 서점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베를린 미테 지구에 여행 방문할 일이 있다면 그냥 부담 없이 그리고 스치듯이 들리기 좋은 서점이다. 


글 / 사진 : 독소

많은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