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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가이드

베를린 메콩(Asia Mekong) 미테 중심의 아시아마트

이번에 소개할 아시아마트는 바로 핫하디 핫한 미테(Mitte) 중심가에 위치한 아시아 메콩(Asia Mekong)이다. 이전에 빌머스도르프에 위치한 고아시아, 베를리너슈트라세에 위치한 티안푸. 이 두 곳의 아시아마트를 포스팅 한 적이 있었는데 비교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나는 아시아마트를 딱 한 곳을 정해놓지 않고 필요한 것에 따라 이 세 곳 중에서 움직이다. 그 이유는 각각 취급하는 품목이 다르기여서도 하지만 같은 품목이라도 가격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출처 : 구글>


매장 전경. Hackescher Markt(하케셔막트) 주변를 대표하는 아시아마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땅값 비싸 보이는 곳에 떡 위치해있다.



아시아마트 치곤 규모가 큰 편이며 일요일 휴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상세주소 : Henriette-Herz-Platz 1, 10178 Berlin



<출처 : 구글>



나는 베를린 샬로텐부르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굳이 메콩까지 오는 이유는 이 참기름 때문이다. 가까운 빌머스도르프에 위치한 고아시아에도 참기름이 팔긴 하지만 품절인 경우가 많고 가격도 1유로 비싸서 미테 나올 일이 있으면 메콩 가서 구매한다. 메콩이 확실히 소스류 부분에 있어서 평균적으로 고아시아보다 싼 편이며 종류도 더 다양하다.




라면 파트. 베를린에서 나가사끼 짬뽕과 감짬뽕이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랐다. 간혹 요즘 한국에서 핫하다는 부대찌개 라면과 핵불닭볶음면도 보인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땐 없었다. 참고로 핵불닭볶음면은 티안푸에 팔고 불닭볶음면은 고아시아에 판다. 한번 먹어봤는데 정말 맵더라... 다시 먹고 싶지는 않다. 라면류는 메콩이 빠르게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빌머스도르프 고아시아에서 주로 구매해서 먹는 편이다. 고아시아는 신라면이 0.69로 정말 저렴하다. 할랄이긴 하지만...



한국 떡 만두 종류도 다른 아시아마트에 비해 다양한 편이다. 세상 참 좋아졌다.



가격대는 평균 4-5 유로 정도. 한국 가격을 몰라 국내에 비해 비해 많이 비싼 건지는 잘 모르겠다. 




떡볶이 떡. 떡 종류는 티안푸나 고아시아에서 구매하는 편. 더 저렴하다. 잘 보면 마른 오징어도 보인다. 냉동칸에는 두리안도 팔고 있더라 헐....



계산하러 나오는 길에 포카리스웨트 한 개를 집었다. 거의 일 년 만에 먹는 포카리스웨트. 정말 반갑다. 봉봉부터 식혜까지 다양하게 한국 음료들을 팔고 있다.



아무래도 우리는 토종 한국인 커플이기 때문에 한식 없이는 살 수 없다. 그래서 한식 재료에 필요한 재료 구매 시 빌머스도르프에 있는 아시아마트(고아시아)를 주로 가고 서브로 티안푸나 아시아메콩을 가는 편이다. 고아시아에서 주로 미역, 라면, 두부, 떡, 숙주, 부추, 신라면, 고춧가루, 카레가루 등을 주로 구입하고. 티안푸에서는 불닭볶음면, 매운고추, 소면(가장 저렴하다 한 묶음에 무려 1유로! 같은 용량이라도 다른 곳과 두 배 이상 차이 난다.) 거의 이 세 제품만을 구입한다. 그리고 메콩에서는 주로 참기름 간장 고추장 된장류를 구입하는 편이다. 번거롭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베를린 내의 아시아마트마다 같은 제품이여도 2유로까지 차이 나기 때문에 이게 쌓이다 보면 무시 못할 정도의 큰 금액이 된다. 외출할 때 동선을 보고 집에 귀가하면서 들리면 뭐 크게 번거롭지도 않다.  



글 / 사진(일부 제외) : 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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